BTS 관련주 공모주 정보 정리
빌보드 Hot 100 2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BTS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돌이 아닌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BTS 소식에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BTS 관련주와 공모주 청약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BTS 공모주는 오는 10월 5~6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얼마 전 일반 청약으로 진행되었던 SK 바이오팜과 카카오 게임즈의 공모주가 화재였습니다.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참여했었는데 많은 배당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공모주의 경우 공모가가 높은 경우가 많고 굉장히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공모주 청약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BTS 관려주에 대해 알아보기 전 BTS 공모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TS 공모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BTS의 소속사입니다. BTS 외에도 여자 아이돌인 여자친구, 그리고 신인 남자 아이돌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와 이현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엄청남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BTS의 글로벌 신기록은 진행 중이라는 것이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이미 6조원 안팎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국내 3대 메이저 엔터사의 몇 배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이러한 규모가 가능했던 이유는 당연히 BTS의 인기 때문입니다. 빌보드 1위라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그룹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성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BTS에 집중되어있는 매출 구조에 우려를 보이는 시선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BTS 공모주 일반 청약 정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정보에 따르면 BTS 공모주 일반 청약은 2020년 10월 5일~6일 진행 예정입니다. 주식의 수량은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이 확보하였으며, 그 뒤로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건,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순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주는 대표인 방시혁과 최유정, 넷마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넷마블의 경우 BTS 관련주에서 알려드리겠지만 무려 25%에 달하는 지분율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BTS 공모주에 대한 정리를 해드렸습니다. 공모가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매우 높은 금액으로 형성되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BTS 관련주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1. 넷마블 (251270)
넷마블은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기업입니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빠르게 초기에 진입한 넷마블은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넷마블 넥서스, 넷마블엔투, 넷마블네오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에서는 게임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BTS 월드라는 게임을 출시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신규 모바일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론칭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빅히트의 방시혁 대표와 친척 관계로 매우 밀접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만큼 BTS 관련주이자 대장주로써 주목해봐야 합니다.
2. 디피씨 (026890)
BTS 관련주 두 번째는 디피씨입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기업은 크게 제조와 투자로 나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은 전자레인지용 고압변성기를 생산하고 전 세계 가전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봐야 할 곳은 바로 투자부문입니다.
디피씨의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주식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수혜보다는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의견이 많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크다 보니 디피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초록뱀 미디어 (047820)
초록뱀은 TV 드라마 제작과 각종 부가사업 및 부동산 사업을 수행 중인 기업입니다. 지상파 3사, 종편 및 케이블 TV 사업자를 통해 콘텐츠를 기획부터 방송까지 하고 있습니다.
초록뱀은 초록뱀 미디어라는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드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지며 BTS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드라마는 바로 방탄소년단의 학창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푸른 하늘'이라는 작품입니다. 원래 2020년 9월 첫 촬영 예정이었던 코로나 19로 인해 촬영이 미뤄졌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는 만큼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의 성공은 당연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초록뱀은 비단 BTS 관련주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 전문 제작사의 최대주주가 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 키이스트 (054780)
드라마, 영화 등을 기획, 제작,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손현주, 주지훈, 정려원 등의 소속사이기도 하며 하이에나, 보이스 등의 인기 있는 작품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키이스트는 2017년 일본 자회사가인 SMC와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SMC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팬클럽 운영&관리를 맡게 되면서 BTS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해외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일본 활동 또한 어렵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앨범이나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 등으로 일본 내에서의 활동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5. CJ ENM (035760)
CJ ENM은 익히 알고 있는 다양한 채널은 운영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2조 7718억의 기업입니다. tvN, Mnet, OCN, Olive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량, 국제시장, 기생충 등 흥행 영화를 투자 배급하기도 했습니다.
CJ ENM이 BTS 관련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 법인인 빌리프 랩 때문입니다. 빌리프 랩은 현재 방영 중인 '아이랜드'를 통해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랜드의 시청률이 높지 않아 대중의 관심이 아쉬운 만큼 새로 제작할 아이돌의 성공 여부는 다소 불투명합니다. 아이돌 그룹의 총괄 프로듀싱은 방시혁 대표가 맡고, CJ ENM은 음반의 유통과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을 담당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앞서 BTS 최대 주주로 언급된 넷마블 지분을 약 22%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직접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넷마블의 성장을 통한 이익까지도 바라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6. 손오공 (066910)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익숙한 캐릭터 완구 제작 판매 기업 손오공입니다. 아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헬로카봇, 빠샤메카드 등을 만들었으며 게임 관련 패키지와 제품을 유통하기도 합니다.
손오공은 빅히트와의 협약을 통해 BTS 공식 패션돌을 2019년에 제작하여 판매했습니다. 이 완구는 미국의 완구업체인 마텔에서 제작하였으며 국내 유통 계약을 손오공이 독점으로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빅히트의 상장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굿즈 또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 굿즈의 국내 독점 유통이라는 것이 그렇게 큰 특징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여기까지 BTS 관련주와 공모주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한 가지 참고해야 할 점은 BTS 관련주로 알려졌던 엘비세미콘이 지난해 말 빅히트의 지분을 매도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BTS와의 연결고리는 더 이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종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놓치지 않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도 관심 있는 종목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TS의 인기가 나날이 커지는만큼 K팝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엔터 관련 종목을 두루두루 보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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