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종식을 위해 전 세계의 제약회사가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정리해드릴 종목은 FDA가 언급한 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내 백신 출시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전 세계 백신 개발 기업 중 선두로 평가받고 있는 곳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2020년 9월 9일 기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소식에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강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곧 임상시험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영국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니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이오 관련주의 경우 신약 개발이나 FDA 승인 등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는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5개와 1개의 바이오 관련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동아에스티 (170900)
동아에스티는 자사개발 신약인 스티렌, 자이데나, 모티리톤, 슈가논 등의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에 주력하는 제약기업입니다. 2013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적으로 연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18년도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분들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눈여겨보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2. 진매트릭스 (109820)
진매트릭스는 2000년에 설립되어 의료기기 개발 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의료기기와 코로나 백신이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곳에서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백시텍의 지분을 5%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백시텍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 19 백신을 공동 연구 중인 옥스퍼드대학에서 분사한 기업입니다. 옥스퍼드대학의 교수가 창업하였으며 공동 연구 중인 백신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의 특허권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진매트릭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3. SK케미칼 (285130)
SK바이오사이언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종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K케미칼은 2017년 기존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세포배양 독감 백신 생산기술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7월에 발표한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 3자간 협력의향서 체결 때문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D1222로 불리는 백신 후보물질의 제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저가 대비 800% 수준으로 오른 것이 놀랍습니다. 위탁생산을 맡는다는 직접적인 계약을 체결한 만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4. 에이비프로바이오 (195990)
에이비프로라는 자회사를 보유한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네 번째 종목입니다. 주로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사업, IT 장비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분야로는 제약과 전혀 상관 없게 느껴지지만 자회사에 주목해야 합니다. 에이비프로라는 자회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에이비메드라는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자회사 간의 공동 설립 회사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 관련주로도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5. 삼아제약 (009300)
1973년 법인설립 이후 2007년 주식회사가 된 삼아제약입니다.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삼아제약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인 닥사스의 특허 회피 및 허가신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가져가진 않았지만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만약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하게 될 경우 9개월 간 독점 판매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의 성공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종목은 아닌 듯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성공에 영향을 받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종목은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와 직접적인 관련은 적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유나이티드제약 (033270)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입니다. 국내 제약회사지만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통한 기술수출 및 해외 임상을 통해 유럽이나 중도, 아프리카 등 해외 수출 전략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럼 아스트라제네카와 관련 없는 유나이티드제약이 관련주로 관심을 끄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코로나19 흡입치료제 개발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백신 물질과는 다른 물질을 사용하여 임상 신청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큰 부작용 없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얻고 있는 약물을 사용한다는 소식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코로나 19의 장기화가 더욱 큰 기대와 주목을 받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총 5개의 종목과 1개의 연관 정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를 깔끔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최근 임상 3상 중단 소식으로 주가도 요동쳤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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